20_4 사주의 강약, 격格 명칭 예와 운세의 활용, 사주의 높낮이 분석하기 (4)
强한 듯, 弱한 듯한 사주와 격 명칭 예
戊 甲 丁 壬 癸 乙 乙 辛
辰 子 未 寅 未 未 未 亥
己 丙 戊 癸 甲 丁 癸 辛
亥 申 午 丑 辰 酉 巳 亥
丙 戊 丁 甲 甲 己 乙 辛
辰 寅 卯 子 子 卯 未 巳
丙 庚 壬 甲 壬 辛 丙 己
子 午 申 午 辰 巳 子 酉
癸 壬 壬 丙 乙 癸 庚 己
卯 辰 辰 寅 卯 亥 午 未
위의 10개의 사주는 일간별로 강한 것도 같고, 약한 것도 같은 구성인 경우의 사주 예들이다. 이러한 사주들 역시 육친 구성에 따라, 운세의 영향에 따라 각양각색이지만 강한 사주들에 비해서 대체로, 자신을 숙이면서 일부러 져주는 등의 유연성, 한 쪽으로만 쏠리지 않는 양면성, 변화무쌍한 상황에서의 적응력 등이 강점인 반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원하는 방향의 불명확성, 한 가지 목표에만 올인 하지 않는 산만함 등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강한 듯, 약한 듯한 사주들은 특히 사주에 써야 할 기운의 우선순위와 그 써야 할 양量의 정도에 대해 고민을 요하기도 한다. 이는 일간이 강하면 인수, 견겁보다는 식상이나 재성, 관살을 우선하여 길신으로 정하고, 일간이 약하면 그 반대로 한다는 식의 단순한 '억부(抑扶)' 관점의 이분법적 적용을 하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고, 또한 그 길신 기운을 필요로 하는 量의 비율도 100%가 아닌 (대략) 50% 전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인수, 견겁이 우선적인 길신이라고 해도 인수, 견겁은 50% 정도만 필요로 하고, 동시에 식상이나 재성, 관살도 50% 정도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동일).
예컨대 위의 임진 일주는 경신, 무술, 갑인 운 등의 한 가지 기운만의 운 보다는 경오, 무자, 갑신 운 등이 더 균형 조화적인 운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정유 일주는 일간이 강한 듯도 하지만 오행의 순환상생과 조후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정인-갑목을, 신사 일주는 일간이 약한 듯 하지만 역시 중요한 작용을 하는 정관-병화를 우선적으로, 전략적인 길신으로 써야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정유 일주는 갑자, 을미, 임인 운 등일 때, 신사 일주는 병술, 갑술, 을미 운 등일 때 사주의 균형감이나 리더십, 경쟁력 등이 좀 더 살아난다고-좋아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강한 듯, 약한 듯한 사주들은 그만큼 대길-대발(大發), 대흉-대패(大敗) 같은 운세의 진폭이 양극단인 경우가 많지 않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강한 듯, 약한 듯한 사주들 중에서 무토와 기토 일간을 예로 들어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丙 戊 丁 甲 甲 己 乙 辛
辰 寅 卯 子 子 卯 未 巳
庚 辛 壬 癸 甲 乙 丙 戊 己 庚 辛 壬 癸 甲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子 丑 寅 卯 辰 巳 午
① 무인 일주는 관살이 주도하면서 두 개의 인수가 좌우에서 긴요하게 생해주므로 절제력과 향학열에 타고난 강점이 있다. 기묘 일주는 관살에 둘러싸여 있지만 인수가 멀리 지지에 있어서 명예욕에 비해 향학열은 부족한 편이다.
② 무인 일주는 명예 자체보다는 공부를 위한 명예에, 기묘 일주는 공부 자체보다는 명예를 위한 공부에 더 비중을 두거나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왜?).
③ 무인 일주는 사고력에 비해 손재주가 없고, 창의성이나 신제품 개발 등의 성향이 부족한 편이므로 공학계열, 예능계열의 연구직 등에는 경쟁력이 낮다.
④ 두 사주는 無官인 사주들이, 이름을 날리고 싶은 사람들이 부러워 할만한 사주이지만, 관살이 여럿이다 보니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덜하게 되어, 자칫 이 직장 저 직장 옮겨다닐 소지가 있다.
⑤ 두 사주는 개인사업가나 실적 위주의 기업조직에는 잘 어울리지 않고, 전통-관례 위주의 관직-공직 조직에 더 적합한 면이 있다.
⑥ 무인 일주는 병술, 정미, 갑술, 을사 등의 운이, 기묘 일주는 병술, 병인, 정미, 정해 등의 운이 길하게 작용한다.
⑦ 무인 일주 남자는 임신, 계유 대운에서 여자와 돈 때문에 눈이 멀어서 귀중한 인연들이 멀어져가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⑧ 무인 일주는 남자보다 여자가 초년~20대 시기에 두각을 나타낼 소지가 더 많고, 기묘일주는 남자보다 여자가 학생시절에 공부를 잘할 소지가 더 많다.
⑨ 두 사주의 남녀 4명 중에서 인생 말년쯤의 10년 동안에 인생 역전의 승부를 걸어볼 만한 사람은 ( ) 일주 ( )의 ( ) 대운이라고 할 수 있다(왜?).
⑩ 기묘 일주 남자는 경인 대운에 불명예 사표를 쓰는 일이 있더라도, 직장 운-재취업 운이 남아 있어서 (자랑할 만한 직장은 아니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4) 위의 10개의 강한 듯, 약한 듯한 사주 예에 관한 분석 내용 중 타당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적합하게 고치고, 그 이유를 말해보자.
가. 사주가 강한 듯, 약한 듯한 사람들은 자기주관이나 결단력 역시 강한 듯, 약한 듯한 경향을 보일 때가 많다. 그렇다고 술에 물탄 듯, 물에 술탄 듯 하다는 뜻은 아니다.
나. 을미 일주의 남자가 공부-궁리해서 명예와 중심을 잡아가는 운의 흐름이라면, 여자는 재주-끼를 발휘해서 실리를 얻어가는 운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다. 병신 일주는 운의 영향에 의해, 여자보다 남자가 상경계열-비지니스계열로 진학해서 기업체에 취업할 소지가 많고, 경쟁력 또한 높은 편이다.
라. 경오 일주가 병오 운 같은 왕성한 (100%의) 관살 운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은, 권력의 억압에도 쫄지 않는 것은, 월간의 임수-식신이 그 관살 운에 맞서는 확실한 대응 수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마. 신사 일주는 기존의 질서와 자유 분방함이 동시에 중시되는 조직에, 계해 일주는 순리와 정도正道가 중시되는 조직에 더 적합한 면이 있다.
바. 임진 일주가 정치계로 진출한다면 사주구성상, 지방자치단체의원-기초의원 보다는 국회의원 쪽에 여러 강점-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사. 을미 일주 남자와 기묘 일주 여자는 이성관계가 여럿이거나 복잡해질 소지가 없는 편이다.
참고 검색어: 관인쌍전(官印雙全), 식신생재(食神生財), 관식투전(官食鬪戰), 재생관(財生官)-재생살(財生殺), 상관견관(傷官見官), 군비쟁재(群比爭財), 도식(倒食-盜食), 금수일체(金水一體), 백호(白虎)살, 원진(元辰-怨嗔)살, 형(刑)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