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성 관계
재성(財星): 내가 극하는 것 ― 내가 木이면 재성은 土 ― 내가 도전해서 취하는 것
재성은 내가 상대방을 극하고, 치고, 누르고, 정복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개척, 도전, 경영, 관리, 리더십, 지휘, 계산, 경쟁심, 조각, 벌목, 화재진압 등의 이미지다. 또한 내가 치고 공격해서 정복하는 것은 내가 직접 관리해서 갖는 것과 같으니 여자(아내), 돈(재물), 소유욕, 정복욕, 탐욕 등의 이미지다.
같은 돈이라도 인수가 지식과 연구로 벌고 식상이 경험과 끼로 번다면, 재성은 도전과 정복으로 버는 경향이 있다. 또 같은 연애를 해도 일단 인수가 심사숙고함으로 하고 식상이 아낌없이 주면서 한다면, 재성은 계산과 관리력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사주에서 인수와 식상, 재성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더 잘 이루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사주에서 내가-자신(自身)이 재성을 제압할 힘이 충분하면서 재성의 세력도 왕성한 상태이면, 즉 신왕재왕(身旺財旺)한 상태이면, ‘주변에 크고 작은 뭉칫돈(투기성)과 콧대 높은(정복욕) 여자들이 왕성한 것도 모자라서 그림속의 떡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먹어치우기(추진력)와 소화시키기(리더십) 등이 대단한 세칭 손 큰 사업가형’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사주에서 자신이 水인데 주변에 재성인 火가 너무 많아서 내가 火를 확실하게 제압하기가 벅찬 상태이면, 즉 화다수열, 재다신약(財多身弱)이 심한 상태이면, ‘주변에 돈과 여자는 널려있는데 그것을 자신이 다 감당하기가 힘들고, 정복해서 다 소유하기도 어려우니 자칫 맛만 보고 그만두거나 아니면 좋은 의미의 공처가처럼 그것에 따라가면서(종從) 취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1) 다음의 재성 관계를 완성해보자.
[水] 극 [火] ― [水]의 재성은 [火]
[火] 극 [金] ― [火]의 재성은 [金]
[金] 극 [ ] ― [金]의 재성은 [ ]
[木] 극 [ ] ― [ ]의 재성은 [土]
[土] 극 [ ] ― [ ]의 재성은 [ ]
2) 왼쪽 오행의 재성을 오른쪽 빈칸에 써보자.
木→[ ] 火→[ ] 土→[ ]
金→[ ] 水→[ ] 火→[ ]
水→[ ] 金→[ ] 木→[ ]
土→[ ]
3) 지지가 천간의 재성에 해당하는 간지 결합을 모두 찾아 표시해보자.
신묘/ 임오/ 병자/ 계사/ 정유/ 경인/ 무인/ 을축/ 기축
4) 재성에 대한 설명이 타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지적하고, 이유를 말해보자.
ㄱ. 재성은 기획, 전략, 지휘, 통솔, 관리, 운용, 경영, 경제, 회계, 탐욕의 이미지다.
ㄴ. 재성은 투자, 투기, 정복, 배타적, 간섭, 추진력, 개척정신, 도전의 이미지다.
ㄷ. 재성이 적절하게 강한 사람은 재물관리에 비교적 약한 편이다.
ㄹ. 재성이 더 필요한 사람은 ‘불굴의 개척정신’을 좌우명으로 삼는 것도 좋다.
관살 관계
관살(官殺): 나를 극하는 것 ― 내가 木이면 관살은 金 ― 나를 눌러 절제하게 하는 것
관살은 상대방이 나를 극하고, 치고, 누르고, 억제하고, 간섭하고, 정복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직장 스트레스, 남자(남편), 권력, 조직의 쓴맛, 법규, 협박, 탄압, 두려움 등의 이미지다. 또한 내 기운을 컨트롤해서 절제하게 하는 명예, 이름값, 지위, 자리, 체면, 목표, 양심, 모범 등의 이미지다.
관살이 사주에서 중요한ㆍ주도적인ㆍ필요한 역할을 하면 다음과 같은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미인이 얼굴값 하려고 하는 것처럼 특히 이름값을 하려고 한다.’ ‘고시패스 등 입신양명(立身揚名)에 뜻을 두려고 한다.’ ‘자신의 명예와 권위, 체면을 한층 중시한다.’ ‘목표를 향한 자기절제, 자기규율이 강하다보니 성공욕구도 강한 편이다.’ ‘고기가 물을 떠나지 않듯이 기관ㆍ단체ㆍ정당ㆍ기업 등의 정해진 틀 속에서만 크려는 속성을 보인다.’
한편, 다음과 같은 성향이 병행하여 나타날 수도 있다. ‘승진욕구나 권력욕에 눈이 어두워 순수한 명예심에 오명을 남길 소지가 있다.’ ‘자리에 연연한다는 평을 듣기 쉽다.’ ‘자율적인 양심 보다는 타율적인 법규를 우선하려는 경향이 있다.’ ‘저항과 도전보다는 복종과 순응에 익숙해지기 쉽다.’ ‘타인에 의해 조종당한다는 느낌이나 피해의식을 보인다.’ ‘지시받아서 하는 관리자 역할에 비해 직접 기획하고 컨트롤하는 리더 역할은 부족한 편이다.’
만일 사주에서 내가 木인데 주변에 관살인 金이 너무 많으면, 내가 관살에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를 넘어 두려움ㆍ공포심을 느끼는 지경까지 이를 수 있다. 이런 때는 관살이 벼슬官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살殺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 그래도 자기 분수 이상의 벼슬을 탐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만큼 관살이 인기가 좋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1) 다음의 관살 관계를 완성해보자.
[水] 극 [火] ― [火]의 관살은 [水]
[火] 극 [金] ― [金]의 관살은 [火]
[金] 극 [ ] ― [木]의 관살은 [ ]
[木] 극 [ ] ― [ ]의 관살은 [木]
[土] 극 [ ] ― [ ]의 관살은 [ ]
2) 왼쪽 오행의 관살을 오른쪽 빈칸에 써보자.
木←[ ] 火←[ ] 土←[ ]
金←[ ] 水←[ ] 火←[ ]
水←[ ] 金←[ ] 木←[ ]
土←[ ]
3) 지지가 천간의 관살에 해당하는 간지 결합을 모두 찾아 표시해보자.
계미/ 을미/ 정묘/ 임술/ 병자/ 무자/ 무인/ 신사/ 계축
4) 관살에 대한 설명이 타당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하고, 이유를 말해보자.
ㄱ. 관살은 양심, 정의, 조직, 정부, 회사, 규율, 절제, 통제, 억압의 이미지다.
ㄴ. 관살은 지위, 체면, 이름, 명예, 구속, 두려움, 협박, 입신양명의 이미지다.
ㄷ. 관살이 적절하게 강한 사람은 명예욕ㆍ권력욕이 비교적 약한 편이다.
ㄹ. 관살이 더 필요한 사람은 자기를 절제하는 훈련을 많이 할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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