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 丙 丁 庚 甲 戊 己 丙
辰 戌 亥 申 寅 寅 亥 寅
辛 乙 癸 丙
巳 亥 巳 辰
亥월의 병술 일주에서 월지 해수의 장간은 무토가 사령한다고 하지만 구성변화적으로는 임수가 주기主氣가 되고, 갑목-무토가 종기從氣가 된다. 亥월의 무인 일주에서 월지 해수는 자신을 생해줄 금기는 없는데 자신은 여기저기 수생목하기에 바쁜 형상이다. 때문에 장간 중에서 임수가 사령한다고 하지만 구성변화적으로는 갑목이 주기가 되고, 임수가 종기가 된다. 여기서 잠시 이런 의문들을 한 번 가져보자. 예컨대 巳월의 을해 일주에서, 굳이 월지 사화의 사령-당령 기운이 무엇인지, 일지 해수나 년지 진토의 지장간이 무엇인지 등을 알아야할 필요가 있는지, 지지를 지지 자체의 기운으로 이해하면 안 되는지, 구태여 지지 기운을 천간 기운으로 구분해서 알아야만 하는지, 그래야만 사주의 논리 전개가 가능한지, 그리고 천간은 天, 지지는 地, 장간은 人ㆍ인원(人元)이므로 인원(人元) 즉 장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기도 하는데, 세상의 중심인 사람이 왜 꼭 지지 속에 감춰져 있어야 하는지, 사주팔자 전체가 한 사람이니까 사주간지 전체로 한 사람의 명命을 논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ㆍㆍㆍ.
戊 戊 庚 乙 甲 己 甲 丁
午 戌 辰 未 子 卯 辰 亥
壬 甲 乙 庚
申 辰 酉 子
辰월의 무술 일주는 월지 진토의 장간 중에서 을목이 사령한다고 하지만, 진월 청명 절기에는 부지깽이를 거꾸로 심어도 꽃이 핀다고들 하지만, 구성변화적으로는 장간의 무토가 주기가 되고, 을목-계수는 종기가 된다. 즉 장간 무:계:을의 비율은 대략 70:10:20 정도라고 할 수 있다. 辰월의 기묘 일주는 누가 봐도 전체적으로 목기가 주도하고 지배하는 구성이다. 때문에 월지 진토의 장간 중에서 무토가 사령한다고 하지만 구성변화적으로는 을목이 주기가 되고, 무토-계수가 종기가 된다. 즉 장간 무:계:을의 비율은 대략 20:20:60 정도라고 할 수 있다. 酉월의 갑진 일주에서 일지 진토의 장간은 계수가 주기가 되고, 무토-을목이 종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丁 癸 辛 甲 丁 己 己 癸
巳 丑 未 子 卯 亥 未 卯
丁 壬 戊 乙
未 午 寅 未
未월의 계축 일주에서 월지 미토의 장간은 을목이 사령한다고 하지만 구성변화적으로는 기토가 주기가 되고, 정화-을목이 종기가 된다. 즉 미토의 장간 중에서 기토가 60 정도라면 정화-을목은 40 정도의 비율이라고 할 수 있다. 未월의 기해 일주는 월지 미토의 장간 중에서 정화가 사령한다고 하지만 구성변화적으로는 장간 기:을:정의 비율이 대략 40:30:30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럼 寅월의 임오 일주는 년지 미토와 시지 미토의 장간 중에서 어떤 장간이 각각 주도적인 기운이 될지 말해보자.
壬 乙 戊 丙 甲 甲 丙 庚
午 巳 戌 午 子 戌 戌 戌
庚 壬 丁 辛
子 戌 酉 亥
戌월의 을사 일주에서 월지 술토의 장간은 신금이 사령한다고 하지만 구성변화적으로는 정화가 주기가 되고, 무토-신금이 종기가 된다. 즉 술토의 장간 무:정:신의 비율은 대략 40:50:10 정도라고 할 수 있다. 戌월의 갑술 일주는 화기가 전체적으로 주도한다고 보기 어려운 구성이다. 때문에 월지 술토의 장간 중에서 정화가 사령한다고 하지만 구성변화적으로는 무토가 주기가 되고, 정화-신금은 종기가 된다. 즉 월지 술토의 장간 무:정:신은 대략 60:10:30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럼 酉월의 임술 일주는 일지 술토의 장간 중에서 무엇이 주도적인 기운이 될지 말해보자.
丁 丙 丁 己 壬 乙 癸 丁
酉 寅 丑 未 午 丑 丑 酉
辛 壬 乙 戊
亥 子 丑 子
丑월의 병인 일주에서 월지 축토의 장간은 계수가 사령한다고 하지만 구성변화적으로는 기토가 주기가 되고, 신금-계수는 종기가 된다. 즉 축토의 장간 기:신:계의 비율은 대략 60:30:10 정도라고 할 수 있다. 丑월의 을축 일주에서 월지 축토의 장간은 기토가 사령한다고 하지만 구성변화적으로는 신금-계수가 주기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일지 축토의 장간 중에서는 기토가 주기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丑월의 임자 일주는 수기가 전체적으로 주도하는 구성이므로 월지 축토의 장간 중에서 계수가 주기가 된다.
(2) 자신의 사주의 월지-월률장간의 主氣 : 從氣의 비율을 가늠해보자. 그리고 그 비율은 자신의 사주에서 (오행 육친 강약 조후 길신 등의 측면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갖는지 생각해보자.
해설: 앞의 월률장간표를 월률분야도(月律分野圖), 월률장간용신심천표(月律藏干用神深淺表)라고도 한다. 이 부분과 관련된 내용에는 월령용사지신(月令用事之神), 인원용사지신(人元用事之神), 팔자용신전구월령(八字用神專求月令) 등이 있다. 이에 의해 用事之神_用神의 의미 이해에 혼동이 발생하기도 한다. 즉 用神의 의미를 월령-장간에만 준해서 이해하는 측면과, 用神의 글자 뜻에 따른 사주에 ‘써야 할 기운’으로 이해하는 측면의 혼동이다. (후자의 이해가 대세이긴 하지만),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古書의 월령_사령司令_당령當令이 어떠하든, 용신의 의미가 어떠하든, 用事之神_用神 역시도 한 사람의 사주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이라는 점이다. 월령-용신-격국(格局)을 문자적으로 정해서 사주나 운세에 수학공식처럼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별로 효용성이 없는 경우도 많다는, 용신 무용론(無用論)을 주장하는 측면도 있다.
참고- (인터넷) 검색어 (무순) : 당사주, 연해자평, 적천수, 명리정종, 삼명통회, 자평진전, 난강망-궁통보감, 적천수천미, 사주정설, 사주첩경 ㆍㆍㆍ (숙제: 이외에도 연관된 내용들을 검색해서 사주명리의 역사와 서책들의 특징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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