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사주 확인

 

 

사주 간지의 기입 방법명칭 그리고

일간오행음양육친가족강약

조후길신 등을 확인하고, 관련 사항을

추론해본다.

 

 

   이제 생일만 알면 주변 사람들의 사주 간지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다소 골치 아픈 부분이 있다면 년주월주일주시주가 바뀌는 경계 시간대에 맞물려서 출생한 경우라고 하겠다이 점은 사주 간지를 처음 구성해보는 초보자뿐만 아니라 경험 많은 사람들 역시 똑같이 고민하는 사항이다세밀한 부분까지 이치를 따져서 사주 간지를 결정할 수밖에 다른 뾰족한 수가 없다.

 

   아울러 두 가지의 의문이 또 제기될 수 있는데  하나는, 년주월주일주시주 각각의 시작되는 시점과 중간 시점끝나는 시점 등의 간지 기운에 있어서간지가 같으니까 그 기운의 상태도 모두 동일한가? 하는 의문이고다른 하나는 기준 시점을 겨우 1분 지났다고 해서 간지가 바뀐 구성과 1분이 모자란다고 해서 바뀌지 않은 구성과의 본질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다.

 

   이치적으로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의 진행 정도가 다르니 당연히 간지 기운도 처음 시작과 중간 및 끝나는 시점 등이 서로 다를 것이라고 추론해볼 수 있다즉 같은 출생월이라도 초순이냐중순이냐하순이냐에 따라같은 시라도 1130,  12,  1230,  13,  1330분 등에 따라 해당 간지의 기운이 각각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때문에 사주의 간지 여덟 자가 서로 동일하다고 해도 그 간지마다의 질적인 기운에는-기운의 깊고(深) 얕음(淺)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추론이 가능해진다문제는 이러한 몇 분몇 초 단위로 기운이 달라지는 것을 어떻게 측정하고어떻게 사주 간지로 정형화(도구화)하며이를 토대로 어떻게 추론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일정한 궤도상의 점진적인 진행이므로 1분이라도 시간이 진행한 만큼 미세한 기운의 차이는 있겠지만그렇다고 기운이 완전히 다르게 뒤바뀌는 차이까지는 아닐 것이라는 추론 역시 가능하다때문에 1분의 차이로 사주 간지가 서로 다르게 구성되고그로 인해 어떤 운명적 요소가 차이 나게 달라진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도 할 수 있다어쩌면 이러한 부분들이 사주명리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있어서의 구조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고,  ‘사주를 보는 곳마다 말이 다르더라고 하는 배경의 하나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사주들을 접하면서 비교 분석하다보면 의문 나는 사항들이 하나씩 정리가 되리라 본다.

 

 

제시된 사항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말해보자.

 - 자연분만이나 인공분만이나 출생 시점에 대한 사주 간지를 구성하는 이치는 같다.

 - 여러 쌍둥이도 각자의 출생 시점에 따라 사주 간지를 구성하면 된다.

 - 같은 시라도 12시냐,  1230분이냐,  13시냐에 따라 그 기운이 다를 수 있다.

 - 사주 간지가 동일하다고 해도 그 간지마다의 질적인 기운의 깊고(深) 얕음(淺)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 동일한 사주는 동일한 운명이라고 전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 내일이 임오일이라면  오늘이 신사일이기 때문이고,  어제가 경진일이기 때문이다.  년과 월도 마찬가지이다.  

 

 

현재의 사주 간지를 구성하는 이치를 보완하고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사주 간지의 구성 원칙()에 관해 생각해보자.

 

 

  참고: 사주로 명운(命運)을 상담해주는 사주상담가는 생일에서 어떤 정보를 알아내고자 하는 사람이므로 생일정보분석가라고 할 수 있다정보라는 용어 대신 기운,  에너지(energy)라는 말을 사용할 수도 있겠다생일정보, 즉 사주를 분석해온 누적된 data는  이런 사주팔자는 이런 성향-성격-심리이더라,  이런 삶과 운명이더라’,   ‘이런 인물들은 주로 이런 사주팔자더라는  일종의 통계 data이다그래서 사주명리는 심리학-통계학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사주와 운을 해석하는 관점이 다르고, 이설(異說)이 분분함에도 그 생명력을 끈질기게 이어가는 것은 사주명리가 기나긴 세월 켜켜이 쌓아온 의미 있는 data들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주 간지 쓰는 방법

 

() 사주 간지: 기유년  경오월  갑자일  병인시

   

 時

 日

 月

 年

 丙

 甲

 庚

 己

 寅

 子

 午

 酉

      

  사주 간지를 기입할 때는 년주가 시작되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위에서 아래로 기입하는 것이 좋다요즈음 세대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형식이지만고서古書는 물론이고 대다수의 관련 서적이 이와 같이 통일해서 기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서 중에는 년간 오른쪽에 남자는 건(),  여자는 곤()으로 성별을 구분해 놓은 경우도 있다곤 표시를 하지 않아도 지지 밑쪽에 기입된  (곧 학습하게 될대운(大運) 간지를 보면 남녀가 구별되어진다여기서 은 하늘(주역의 ),  은 땅(주역의 )에 비유된다.

 

 

(1) 자신의 사주 간지 여덟 자를 네 번씩 써보자.   한 번은 나의 사주와 만나게 된 기념으로,   두 번째는 사주를 통해 나를 알자는 취지로,   세 번째는 나와 나의 사주를 사랑하자는 의미로,   네 번째는 사주공부 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자는 마음으로.

 

 

 

 

 

  (앞의 표에서) 일간이 甲이나  己인 날의 子시는 時干이 甲에서 시작되므로 시주는 甲子가 되고,  이후의 시주는 간지 결합 순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일간이 乙이나 庚인 날의 子시는 時干이 丙에서 시작되므로 시주는 丙子가 되고  (이후의 시주는 간지 결합 순으로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일간이 丙이나 辛인 날의 子시는 時干이 戊에서,   일간이 丁이나 壬인 날은 時干이 庚에서,   일간이 戊나 癸인 날의 子시는 時干이 壬에서 시작하여 간지 결합 순으로 시주가 진행한다.  이를 甲ㆍ己_ 子,   乙ㆍ庚_ 子,   丙ㆍ辛子,   丁ㆍ壬_ 子,   戊ㆍ癸_ 라고 숙지하고 있으면  時干ㆍ시주를 정하는데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예컨대 갑신일이나 기묘일 등의 申시의 시주는 갑자(그냥 자시가 아니라 갑자시)ㆍ을축(그냥 축시가 아니라 을축시)ㆍ병인ㆍㆍㆍ신미ㆍ임신ㆍ계유ㆍㆍ가 되어  壬申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을사일,  경진일 등의 申시의 시주는 (병자  정축  무인ㆍㆍㆍ계미  갑신  을유ㆍㆍ)  甲申시가 된다.  즉 을사일 갑신시,  경진일 갑신시가 되는 것이다.   같은 방법으로 병인일,  신축일 등의 申시는 (무자  기축ㆍㆍㆍ을미  병신  정유ㆍㆍ)  丙申시가 된다.   같은 방법으로 정유일,  임술일 등의 申시는  戊申시가 되며,   무자일, 계해일 등의 申시는  庚申시가 된다.

 

  한편 2015년 7월 26일 23시 40분에 출생했다면  시계시로는 아직 7월 27일이 아니지만,  자연시로는 子시가 이미 시작되었으므로 일주도 7월 27일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즉 2015년 7월 26일 23시 10분경 출생이면  ‘을미년  계미월  계묘일  계해시’이지만,   7월 26일 23시 40분경 출생이면 일주가 바뀌어  ‘을미년  계미월  갑진일  갑자시’가 된다는 것이다.

 

 

1) 다음 설명 중 타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적합하게 고쳐보자.

 ㄱ. 일간이 乙이나 庚인 날의 시는  丙子시에서 시작된다.

 ㄴ. 따라서 을미일,  을유일,  경오일,  경술일 등의 자시는 모두 丙子시이다.

 ㄷ. 일간이 丁이나 壬인 날의 시는  庚子시에서 시작된다.

 ㄹ. 따라서 정사일,  정묘일,  임자일,  임진일 등의 축시는 모두 癸丑시이다.

 

  해설: ㄹ. 癸丑시가 아니라 辛丑시이다.

 

 

2) 제시된 일주의 시주 간지를 써보자. (午시는 11:30 ~ 13:30 기준)

 ㄱ. 갑인일 24:00- [     ]시

 ㄴ. 을축일 09:05- [     ]시

 ㄷ. 병진일 03:10- [     ]시

 ㄹ. 정사일 15:47- [     ]시

 ㅁ. 무신일 11:29- [     ]시

 ㅂ. 기유일 01:07- [     ]시

 ㅅ. 경자일 07:33- [     ]시

 ㅇ. 신해일 01:56- [     ]시

 ㅈ. 임오일 16:47- [     ]시

 ㅊ. 계미일 10:30- [     ]시

 

 

  해설: ㄱ. 甲子        ㄴ. 庚辰        ㄷ. 己丑        ㄹ. 戊申        ㅁ. 丁巳, 戊午        ㅂ. 甲子        ㅅ. 庚辰        ㅇ. 己丑        ㅈ. 戊申        ㅊ. 丁巳  

 

 

 

   【 연 습 문 제 】 

 

 

01 제시된 생일(양력)의 사주 간지를 빈칸에 써보자. (출생지: 서울)

 ㄱ. 1995. 2. 3. 23:35 =

     [     ]년 [     ]월 [     ]일 [     ]시

 ㄴ. 1944. 12. 7. 14:00 =

     [     ]년 [     ]월 [     ]일 [     ]시

 ㄷ. 1960. 12. 7. 13:10 =

     [     ]년 [     ]월 [     ]일 [     ]시

 ㄹ. 1988. 7. 7. 06:40 =

     [     ]년 [     ]월 [     ]일 [     ]시

 

 

  해설: ㄱ. (갑술년 정축월 을축일 무자시가 아니라)  갑술년 정축월 (일주가 바뀌어) 병인일 무자시 이다.        ㄴ. 갑신년 (절입시간 전이므로) 을해월 을사일 계미시        ㄷ. 경자년 (절입시간 후이므로) 무자월 기사일 (동경 127.5도 적용기간이므로 경오시가 아니라) 신미시 (서머타임 실시년이지만 9월에 종료되어 12월생은 해당없음)        ㄹ. 무진년 (서머타임 실시월이라 본래 출생시간은 05:40분이 되고,  절입시간 전이 되므로 기미월이 아니라) 무오월 계해일 을묘시가 된다.

 

 

02 다음 중 타당하지 못한 설명이 있으면 적합하게 고쳐보자.

 ㄱ. 서머타임 적용기간의 시지는 조정된 시계시의 출생 시간에 1시간을 더하여 정한다.

 ㄴ. 한국의 동서 중간 지역을 통과하는 자오선의 경도는 동경 127.5도이다.

 ㄷ. 시지는 지역에 따른 차이 없이 일률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이치에 맞다.

 ㄹ. 절입(節入)시는 일본, 한국, 중국이 모두 동일해야 이치에 맞다.

 ㅁ. 양력 생일일 때는 특히 윤달이 있는 달인지 잘 확인해야 한다.

 ㅂ. 생일을 음력으로 알고 있는 날짜와 양력으로 알고 있는 날짜는 서로 같아야 한다.

 ㅅ. 음력으로 본 사주가 양력으로 본 사주보다 비교적 정확하다.

 ㅇ. 1961. 8. 10(음 6.29) 이후 현재까지는 동경 135도를 표준시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ㅈ. 동경 135도와 127.5도의 남중(南中) 시각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ㅊ. 년주는 60년 후에,  월주는 60개월 후에 다시 동일한 간지가 시작된다.

 ㅋ. 양력으로 입춘은 2월,  입하는 5월,  입추는 8월,  입동은 12월에 있다.

 ㅌ. 앞으로 1000년 후의 년ㆍ월ㆍ일ㆍ시의 간지를 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해설: ㄱ. 1시간을 빼서 정한다.        ㄷ. 출생 지역에 따라 몇 분씩 차등 있게 정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ㄹ. 동일하지 않다.        ㅁ. 양력은 윤달과 관계없다.        ㅅ. 음력이든 양력이든 사주 간지가 같으면 분석 내용도 같다.        ㅈ. 차이가 있다.        ㅋ. 입동은 11월.        ㅌ. 가능하다.

 

 

03 다음 설명을 읽고, 질문에 답해보자.

 

  “한 사람의 정확한 사주 간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첫째, 생년월일시가 정확해야 한다.   둘째, 만세력에 나온 간지가 정확해야 한다.   셋째, 출생 지역에 따른 時支 시간대 범위를 알아야 한다.   넷째, 표준시 기준이 동경 127.5도인 기간이었는지,  동경 135도인 기간인지를 알아야 한다.   다섯째, 혹시 서머타임 실시 기간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질문: 이와 같은 다섯 가지 사항 외에,  정확한 사주 간지를 구성하기 위해 추가로 더 고려되어야 할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말해보자.

 

 

  해설: 년주가 바뀌는 입춘 절입 시간과  월주가 바뀌는 절입 시간,  그리고 일주가 바뀌는 자시 시작 시간과  시주가 바뀌는 경계 시간대 등이 확인되어야 한다.

 

 

04생일: 1981년 8월 15일 이 생일은 (2014년 11월 현재)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인물정보의 프로필에 나오는 생일로,  검색하다보니 이 생일과 동일한 사람이 4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중 두 명은 남자,  두 명은 여자인데  3명은 예능ㆍ연예계이고,  남자 1명은 스포츠계이다.  즉 4명이 예체능계에 속한다.  다음 질문에 답해보자.

 

 ㄱ. 이 생일이 양력일 경우와 음력일 경우의 생년ㆍ월ㆍ일의 간지를 구성해보자.

 ㄴ. 이 사람들의 생일이 양력과  음력 중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그 이유를 설명해보자.

 ㄷ. 이 생일(양력)과 동일한 사람들이 또 있을 텐데,  그들은 각각 어떤 분야들에서 일하고 있을지 추론해보자.  그리고 이들은 공통적으로 어떤 장ㆍ단점의 소유자들일지 말해보자.

 

 

05 수많은 직업 중에서 병을 치료하는  ‘의사’,  '의료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어떤 조건들을 구비해야 할지,  그 조건들은 어떤 육친들과 연계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연계된 그 정ㆍ편 육친_십신들을  월간ㆍ월지/  일지/  시간ㆍ시지에 하나씩 배치시켜야 한다면 어떻게 배치시키는 것이 좋을지 자유롭게 궁리해보자.  (월주와 일주,  시지는 임의로 정하면 되고,  時干은 일간에 따라 정해야 함) 

 

 

 

 

 

 

1) 다음 설명 중 타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적합하게 고쳐보자.

 ㄱ. 동해안의 일출이 05:00이면 서해안의 일출도 당연히 05:00 이다.

 ㄴ. 각 국가별 표준시는 지구의 자전에 따른 자연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ㄷ. 자연시 정오란 해시계의 막대 그림자가 가장 길어지는 시를 의미한다.

 ㄹ. 한국은 동경 127.5일본과 중국은 동경 135도가 표준시 기준이다.  

 

2) 자연시와 표준시의 개념 및 동경 127.5도와  동경 135도의 차이점을 말해보자.

   

 

時支 구분

11:30~13:30 이고시가 시작되는 시점일주가 바뀐다. 

 

  (현재)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 일본의 표준시 정오 (시계시로 낮 12)를  동경 127.5도를 기준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표준시 정오 (시계시로 낮 1230) 환산하여먼저 시를 정하고  순차적으로 나머지 시지에 2시간 단위로 배분하면 다음과 같은 시간대로 나타낼 수 있다.

 

23:30 ~ 01:30

01:30 ~ 03:30

03:30 ~ 05:30

05:30 ~ 07:30

07:30 ~ 09:30

09:30 ~ 11:30

11:30 ~ 13:30

13:30 ~ 15:30

15:30 ~ 17:30

17:30 ~ 19:30

19:30 ~ 21:30

21:30 ~ 23:30

 

 

  때문에 동경 127.5(양평-대전-순천을 연하는 지역)에서 벗어난 지역은 이러한 시간대와 또 몇 분씩 차이가 있게 된다어느 지역이든 112959초까지는 시이고,  11300초부터는 시라고 일률적으로 못박을 수 없다는 것이다이것이 경계 시간대의 시지를 구분하는 애매한 점인데이런 경우는 시주를 30분대 전2개로 구성하면 된다그리고 23:30분경에는 시가 시작되면서 일주가 바뀌게 되는데이런 경우도 일주를 23:30분 전2개로 구성해서 분석하게 된다.  

 

 

  참고: 지역별 자오선 경도시의 범위는 다음과 같다다른 시지는 시 시간대에서 각각 2시간씩 순차적으로 가감(加減)하면 된다인천-군산-목포를 연하는 지역은 동경 126.5도로 11:34~13:34 이고,   서울-천안-광주를 연하는 지역은 동경 127도로 11:32~13:32 이며,   양평-대전-순천을 연하는 지역은 우리나라 표준시 기준인 동경 127.5도로 11:30~13:30 이다.

 

  그리고 춘천-김천-진주를 연하는 지역은 동경 128도로 11:28~13:28 이고,   속초-대구-마산을 연하는 지역은 동경 128.5도로 11:26~13:26 이며,   강릉-청송-부산을 연하는 지역은 동경 129도로 11:24~13:24,   울진-포항-울산을 연하는 지역은 동경 129.5도로 11:22~13:22 이다.

 

 

  이를 참고로 할 때 같은 시라도 울산은 11:22인천은 11:34에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따라서 엄밀히는 11:30:00 에 인천서울 출생이면 시에 해당하고대구부산 출생이면 시에 해당하게 된다시 이외의 다른 시지도 같은 이치이다.

 

 

1) 제시된 시간에 해당하는 時支를 빈칸에 써보자.

. 03:40-[    ]시     . 10:15-[    ]

. 11:50-[    ]시     . 19:00-[    ]

. 01:10-[    ]시     . 23:06-[    ]

. 21:29-[    ]시     . 16:30-[    ]

. 13:43-[    ]시     . 01:37-[    ]

. 06:21-[    ]시     . 09:30-[    ]

. 23:25-[    ]시     . 07:30-[    ]

 

 

  해설: . 寅       . 巳       . 午       . 酉       . 子       . 亥       . , 亥       . 申       . 未       . 丑       . 卯       . , 辰       . , 子        . , 卯       (시지가 2개인 경우는 애매한 경계 시간대를 의미한다.)

 

 

2) 지역별(인천서울대전대구부산자오선 경도와  12時支의 범위에 대해 설명해보자. 

 

 

  참고: 시지를 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또 있다표준시를 정하는 기준이 변했던 시기와 서머타임(summer time) 적용기간 이다먼저, 양력 1954321일부터 196189일까지는 동경 127.5도를 기준으로 해서 표준시를 정하였으므로이 기간에 출생한 사람의 시지는 동경 135도를 기준한 앞의 시지 시간대 범위에서 각각 30분을 뺀 2시간 단위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한 기간은 1961810일부터 현재까지 이며,  191211일부터 1954320일 까지이다.

 

  예를 들어 1961810일 이후에 1110분에 출생했다면 앞의 시지 구분대로 시가 되지만,  1954321일부터 196189일 사이에 1110분에 출생했다면 이때는 시가 아니라 시가 된다만일 19991231일 시계가 밤 1110분일 때 출생했다면 시로 아직 일주가 바뀌지 않지만,  19601231일 밤 1110분에 출생했다면 시로 일주도 바뀌게 된다.

 

  그리고 서머타임 적용기간에 출생한 경우에는 이미 조정된 시계시에서 1시간을 뺀 본래의 시간으로 정해야 한다예를 들어 서머타임이 실시되었던 기간의 시계로 13:40 이면 실제로는 12:40 이므로시가 아니라 시라고 해야 한다.  서머타임은 1955~1960,  1987,  1988에 실시되었다그 시작일(5)과 종료일(9,10),  시작시간 등의 사항은 만세력이나 인터넷 검색을 활용하면 된다 

 

 

時干의 결정

_            _ 

_           _

_

 

  時干日干에 따라 정해지는데다음은 時干시주의 진행 과정을 표로 나타낸 것이다.

 

일간

시의 시작

시주 간지의 진행

子시

을축   병인   정묘ㆍㆍㆍ계유   술   을해시

子시

정축   무인   기묘ㆍㆍㆍ을유   술   정해시

子시

기축   경인   신묘ㆍㆍㆍ정유   술   기해시

子시

신축   임인   계묘ㆍㆍㆍ기유   술   신해시

子시

계축   갑인   을묘ㆍㆍㆍ신유   술   계해시

 

 

 

 

 

 

1) 제시된 생일의 일주 간지를 빈칸에 쓰고, 그 이유를 말해보자.

 . 1945. (양) 8. 15 - [     ]일         

 ㄴ. 1950. (양) 6. 25 - [     ]일

 ㄷ. 1949. (음) 7. 8 - [     ]일

 . 1949. (윤) 7. 8 - [     ]일

 

  해설: ㄱ. 병진     ㄴ. 신묘     ㄷ. 갑자     ㄹ. 계사

 

 

2) (예)처럼 제시된 생일을 양력 생일로 바꾸고, 일주를 써보자.

 (예) 1966. (음) 3. 1 = 1966. (양) 3. 22 = 경진일

 (예) 1966. (윤) 3. 1 = 1966. (양) 4. 21 = 경술일

 

 ㄱ. 1968. (음) 7. 14 = 1968. (양)

     [     ]. [     ] = [     ]일

 ㄴ. 1968. (윤) 7. 14 = 1968. (양)

     [     ]. [     ] = [     ]일

 

  해설: ㄱ. [ 8 ]. [ 7 ] = [기유]      ㄴ. [ 9 ]. [ 6 ] = [기묘]

 

 

3) 다음 두 생일이 양력,  음력,  음력윤달일 경우의  년주-월주-일주 간지를 각각 써보자.

 

1987년 6월 22일

1955년 3월 22일

(양) [    ]년 [    ]월 [    ]일

(양) [    ]년 [    ]월 [    ]일

(음) [    ]년 [    ]월 [    ]일

(음) [    ]년 [    ]월 [    ]일

(윤) [    ]년 [    ]월 [    ]일

(윤) [    ]년 [    ]월 [    ]일

 

 

  해설: 생일 간지는 만세력 책과 인터넷만세력에서 알 수 있다.  87년생은 (양) 정묘년 병오월 임인일,  (음) 정묘년 정미월 정묘일,  (윤) 정묘년 무신월 정유일이다.  참고로 두 생일은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인물정보에 나온 생일로,  87년생은 남녀 탤런트이고,  55년생은 남자 두 사람으로 PD와 의사이다.  이처럼 유명 인물정보의 생일 간지를 써놓고 (운 간지도 포함),  이 생일이 진짜인지,  양력인지,  음력인지,  윤달인지,  또한 출생시간은 언제일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궁리해보는 것도 사주명리의 맥을 잡는 한 방법이다.  특히 생년월일이 동일한 사람들의 경우는 진로ㆍ직업분야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4) 제시된 간지에 해당하는 양력 생일을 만세력에서 찾아 써보자. (다수)

  ㄱ. 기유년 병자월 신사일

  ㄴ. 병오년 을미월 임신일

  ㄷ. 을묘년 기묘월 을묘일

  ㄹ. 무인년 정사월 경오일 

 

  해설: ㄱ. 먼저 기유년에 해당하는 한 해를 찾고,  그 해 병자월 중에 신사일이 있는지 본다.  있으면 그 날짜를 쓰고,  다시 그 해의 60년 전,  60년 후를 찾아 같은 방법으로 확인한다.  기유년은 1909년,  1969년,  2029년이다.  이 중 1970년 1월 1일,  2029년 12월 17일이 기유년 병자월 신사일에 해당한다.   나머지 문제도 이와 같이 해결하면 된다.

 

 

시주 구성

時支2시간 단위로 구분되며,  時干일간에 따라 정해진다. 

 

  지구는 스스로 돌면서(자전) 태양 주위를 돈다(공전).  지구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한 바퀴 자전하는 데는 약 24시간이 걸리는데,  원은 360도이므로 지구는 1시간에 약 15도씩,  즉 4분에 1도씩 도는 셈이다. 따라서 시간을 정하는 기준점에서 서쪽으로 1도가 떨어져 있으면 4분이 늦어지고,  동쪽으로 1도가 떨어져 있으면 반대로 4분이 빨라지게 된다. 이처럼 지구가 돌면서 時가 진행되어 子시가 되고,  하루가 가고,  절기가 변하고,  해가 바뀌는 것이다.

 

  時의 기준에는 자연시 정오(正午)와 시계시 정오가 있다.  자연시 정오란 지구의 한 지점이 태양을 수직으로 통과하는 시각으로,  태양이 남중(南中: 남쪽 정중앙에 위치)하여 해시계의 막대 그림자가 가장 짧아지는 시를 의미한다. 반면 시계시 정오란 문자 그대로 벽에 걸린 시계가 낮 12시 정각을 가리키는 시를 의미한다. 자연시는 지구와 태양의 각도로 구분되며,  시계시는 자오선(子午線) 경도(經度)에 의해 인위적으로 구분된다.

 

  시지(時支)는 자연시를 나타내는 것이며,  이 자연시를 모든 국가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하나의 체계로 만든 것이 시계시이다. 따라서 자신이 출생한 지역의 자연시가 정오라면 시계시도 정오인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면 시지 구분도 간편해진다. 그러나 이상과 달리 실제적으로는 다음의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 예를 들어 서울과 부산의 자연시 정오는 각각 다를 수밖에 없는데도 시계시 정오는 서로 같다는 문제이다. 이는 각 지역별로 자연시 정오와 시계시 정오를 일치시킬 경우 가는 곳마다 시계를 다시 맞추는 등 현실적으로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므로,  아예 국가별로 특정 자오선 경도를 기준한 특정 지역의 시간을 그 나라의 표준시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그 나라 특정 지역의 시계시가 그 나라의 표준시가 되는 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동서의 중간 지점 (양평-대전-순천을 연하는 지역)인 동경 127.5도가 표준시 기준이다.

 

  둘째, 편의를 위한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표준시 기준인 동경127.5도가 아닌 일본의 표준시 기준인 동경 135도에 맞춰 시계시가 정해지고 있다는 문제이다.  경도 1도는 4분의 편차를 가져오고,  우리나라는 일본의 서쪽으로 경도상 7.5도 떨어져 있으므로 결국 30분의 시간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즉 우리나라의 벽에 걸린 시계가 낮 12시를 가리킨다고 해도 실제 자연시 정오가 되려면 30분이 더 남아 있는 셈이다.  결국 시계시가 12시 30분이 되어야 127.5도 지역의 자연시 정오(午時)가 된다.  午시는 정오 전ㆍ후 1시간으로 정하므로,  127.5도 지역의 午시는 벽에 걸린 시계시로 11시 30분에서 13시 30분이 된다.  이렇게 구분된 시지에 따라 다시 時干이 일정하게 정해져야 정확한 시주 간지를 완성할 수 있다.

 

 

  참고: 지금처럼 출생 시간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는 시주를 정하기가 간단하지만,  ‘어둑어둑할 때’  ‘점심밥 먹을 때’  같이 출생 시간이 모호하거나 부정확한 경우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는 당사자의 성격(장단점강약점), 직업, 사회적 위치, 가족관계, 대인관계, 인생경력, 건강상태 등을 모두 종합하여 가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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