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겁 관계

견겁(肩劫): 나와 같은 것 내가 이면 견겁은 내 기운과 똑같은 공동체인 것 

 

  견겁은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들로 친구, 형제, 동업자, 입사동기, 팀원 등의 이미지다. 또한 견겁은 나 자신과 한통속인 기운들이므로 자아, 주체성, 독자성, 정체성, 자유, 의지, 무절제, 만용, DNA 등의 이미지다.

 

  견겁은 내 편이 되어 내 힘을 강하게 해준다는 측면이 있는 반면 들어오는 재물을 나누어서 빼앗아() 간다는 측면이 있다. 때문에 사주에 자신과 같은 견겁이 많은 상태인 사람은 운()에서 재성 운이 들어오면 우선은 재물이 분산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견겁이 사주에서 중요한주도적인필요한 역할을 하면  심지가 곧고주체성과 정체성이 뚜렷하다는 평을 듣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면이 있으며,  ‘함께, 같이, 공동체, 협력적 경쟁관계와 같은 말을 선호하고 실제로 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반면 다음과 같은 성향이 병행하여 나타날 수도 있다.   ‘자아가 강한만큼 자기 스타일을 유별나게 고집한다.’   ‘자신과 DNA가 같은 사람들과 끼리끼리만 어울리려고 한다는 오해를 받기 쉽다.’   ‘우정, 동료애가 남다른 만큼 경쟁심, 라이벌의식도 남다르다.’   ‘깡다구가 있어서 자칫 꼴통이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식이 될 소지가 많다.’   ‘팬클럽정당동창향우회 모임 등을 한층 중시한다.’

 

  식상이 기존의 틀을 거부하는 듯한 자유를 추구한다면 견겁은 스스로의 틀 찾기 개념의 자유를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식상이 목적있는 내 맘대로로 반항적인 스타일이라면견겁은 그냥 내 맘대로로 독선적인 스타일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1) 빈칸에 해당되는 오행을 써보자.

[]의 견겁은 [    ],    []의 견겁은 [    ],    [    ]의 견겁은 [],    []의 견겁은 [    ],    []의 견겁은 [    ]

 

2) 지지가 천간의 견겁에 해당하는 간지 결합을 모두 찾아 표시해보자.

 기미/   정해/   을묘/   갑오/   갑인/   기축/   경자/   무술/   신축

 

3) 견겁에 대한 설명이 타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지적하고, 이유를 말해보자.

 ㄱ. 견겁은 너보다는 나, 이타보다는 이기, 타율보다는 자율의 이미지다.

 ㄴ. 견겁은 내 멋대로, 개성 있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기, 동질성의 이미지다.

 ㄷ. 견겁이 적절하게 강한 사람은 심지가 약하고 깡다구도 없는 편이다.

 ㄹ. 견겁이 더 필요한 사람은 돈 벌기보다 정체성 확립을 우선하는 것이 좋다.

 

 

 

    【 연 습 문 제

 

 

01오행의 해당 육친별 오행을 / 표 좌우에 구분해서 써보자.

 

 

구분 

木 

火 

土 

金 

水 

 인수/식상

  /

 /

 /

 /

 재성/관살

 /

 

 

02 다음 5개의 간지결합의 지지는 천간의 무슨 육친인지 [   ] 안에 먼저 쓰고,   .~.의 빈칸을 채워보자.

 

 

 

 寅 

 辰 

[    ]

[    ] 

[    ] 

[    ] 

   [    ]  

 A

 

 

 . 위 간지결합의 지지끼리의 오행 생극 관계를 보면 D는  E를 생하고,  B를 극하며,  A의 생을 받는다이것은 육친끼리의 생극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즉 D[인수]는  E[견겁]을 생하고  B[    ]을 극하며,  A[    ]의 생을 받는다.  이 생극 관계를 개략적으로 추론해보면  ‘도서관은 내 실력을 키워주지만 현장 감각을 저해하며,  [명예욕]이 도서관으로 향하게 한다’라고도 할 수 있다.

 

 ㄴ. 위와 같은 방법으로,  B[    ]은  C[    ]을 생하고  A[    ]을 극하며,  E[    ]의 생을 받는다. 이러한 육친끼리의 생극 관계를 추론해보면  위법과 탈법은 [    ]() 낳지만 법과 질서를 저해하며,  방종이 탈법을 낳는다라고도 할 수 있다.

 

 ㄷ. C[    ]() 생하고  [    ]() 극하며,  [    ]의 생을 받는다.  이 생극 관계를 추론해보면  재물은 [    ]() 낳지만 학문적 순수성을 저해하며요령과 술수에 의존적이다라고도 할 수 있다.

 

 ㄹ. A[    ]() 생하고  [    ]() 극하며,  [    ]의 생을 받는다.  이 생극 관계를 추론해보면 ‘[    ]은 연수원을 만들고 개인행동을 제약하며자금을 필요로 한다라고도 할 수 있다.

 

 ㅁ. E[    ]() 생하고  [    ]() 극하며,  [    ]의 생을 받는다이 생극 관계를 추론해보면  스스로 컨텐츠를 기획하고 시장을 개척하며,  [    ]의 도움을 받는다라고도 할 수 있다.

 

 

  해설: 여기서는 육친끼리의 생극관계 이해에 중점을 두고, 추론한 예는 어떤 부분이 어떤 육친관계에 해당하는지, 대략 왜 그렇게 추론되는지 정도만 이해하면 된다.     . 인수는 견겁을 생하고  식상을 극하며관살의 생을 받는다.       . 식상은 재성을 생하고  관살을 극하며견겁의 생을 받는다. [재물, 졸부]       . 재성은 관살을 생하고  인수를 극하며,  식상의 생을 받는다. [권세, 체면]      . 관살은 인수를 생하고  견겁을 극하며재성의 생을 받는다. [조직, 기업]       . 견겁은 식상을 생하고 재성을 극하며,  인수의 생을 받는다. [후원자, 인맥]

 

 

03 제시된 설명 내용 중 타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적합하게 고쳐보자.

 

 ㄱ. 재성은 인수를 극한다. 때문에 경우에 따라 돈과 여자가 공부 집중을 방해할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ㄴ. 식상은 관살을 극한다. 때문에 번쩍이는 아이디어와 기존의 관례 사이에는 경우에 따라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ㄷ. 인수보다는 식상이 더 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공부하여 먼저 원리를 충분히 터득한 후에 기예(技藝)를 발휘하고 창조하는 것이 순서라는 것이다.

 

 ㄹ. 자신이 소신있게 관리하는 입장이 재성이라면 관살은 경우에 따라 자신의 소신과 무관하게 관리를 받는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어떤 일을 추진하는 수단과 방법은 재성(기업형 스타일)보다는 관살(관료형 스타일)이 더 능동적이고 변화무쌍하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ㅁ. 견겁은 또다른 나이므로 내 마음이 네 마음이고, 네 마음이 내 마음이라는 유유상종의 성향이 강한 편이다. 이러한 견겁의 패거리, 또래 문화적인 성향은 자칫 청소년기 탈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ㅂ. 육친별 장점 성향은 다음과 같다.   인수: 도움을 받을 때 확실하게 받고 무슨 공부든 열심히 또 열심히 한다.    식상: 독창적인 재능과 기술을 발휘하고 자원봉사도 자주 한다.    재성: 돈 한번 쓸 만하게 벌어보고 매사에 도전 또 도전한다.    관살: 명예에 살고 의에 죽되 조직의 미래를 내다본다.    견겁: 거듭거듭 참된 자아와 자유를 만난다.

 

 . 육친별 단점 성향은 다음과 같다.   인수: 도움 받을 일도 도와줄 일도 없고 하라는 공부는 죽어라 하기 싫다.    식상: 요령, 잔꾀, 반항, 구설수, 감정싸움만 늘어간다.    재성: 돈과 여자 문제로 골치 아프고 헛된 큰소리만 늘어간다.    관살: 명예가 훼손되고 남자 문제가 생기며 관재(官災)가 끊이지 않는다.    견겁: 중심을 못잡고 방황을 거듭한다.

 

 

04 육친별 상징 이미지에서 추론되는 장·단점 성향은 진로 설정과 팀워크궁합 등 인간관계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 만일 사주에서 식상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여자가 비서직을 택하고, 공무원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면 어떠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05 수많은 직업 중에서 ‘119구조대원’,  '소방관' 등이 되길 희망하는 사람은 어떤 육친들을 구비해야 할지그 중에서도 어느 육친을 우선시해야 할지 말해보자.

 

 

 

 

 

 

재성 관계

재성(財星): 내가 극하는 것 내가 木이면 재성은 土 내가 도전해서 취하는 것

 

  재성은 내가 상대방을 극하고, 치고, 누르고, 정복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개척, 도전, 경영, 관리, 리더십, 지휘, 계산, 경쟁심, 조각, 벌목, 화재진압 등의 이미지다. 또한 내가 치고 공격해서 정복하는 것은 내가 직접 관리해서 갖는 것과 같으니 여자(아내), 돈(재물), 소유욕, 정복욕, 탐욕 등의 이미지다.

 

  같은 돈이라도 인수가 지식과 연구로 벌고 식상이 경험과 끼로 번다면, 재성은 도전과 정복으로 버는 경향이 있다. 또 같은 연애를 해도 일단 인수가 심사숙고함으로 하고 식상이 아낌없이 주면서 한다면, 재성은 계산과 관리력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사주에서 인수와 식상, 재성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더 잘 이루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사주에서 내가-자신(自身)이 재성을 제압할 힘이 충분하면서 재성의 세력도 왕성한 상태이면, 즉 신왕재왕(身旺財旺)한 상태이면,  ‘주변에 크고 작은 뭉칫돈(투기성)과 콧대 높은(정복욕) 여자들이 왕성한 것도 모자라서 그림속의 떡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먹어치우기(추진력)와 소화시키기(리더십) 등이 대단한 세칭 손 큰 사업가형’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사주에서 자신이 水인데 주변에 재성인 火가 너무 많아서 내가 火를 확실하게 제압하기가 벅찬 상태이면, 즉 화다수열, 재다신약(財多身弱)이 심한 상태이면,   ‘주변에 돈과 여자는 널려있는데 그것을 자신이 다 감당하기가 힘들고, 정복해서 다 소유하기도 어려우니 자칫 맛만 보고 그만두거나 아니면 좋은 의미의 공처가처럼 그것에 따라가면서(종從) 취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1) 다음의 재성 관계를 완성해보자.

 [水] 극 [火] ― [水]의 재성은 [火]

 [火] 극 [金] ― [火]의 재성은 [金]

 [金] 극 [   ] ― [金]의 재성은 [   ]

 [木] 극 [   ] ― [   ]의 재성은 [土]

 [土] 극 [   ] ― [   ]의 재성은 [   ]

  

2) 왼쪽 오행의 재성을 오른쪽 빈칸에 써보자.

 木→[   ]      火→[   ]      土→[   ]

 金→[   ]      水→[   ]      火→[   ]

 水→[   ]      金→[   ]      木→[   ]

 土→[   ]

 

3) 지지가 천간의 재성에 해당하는 간지 결합을 모두 찾아 표시해보자.

 신묘/   임오/   병자/   계사/   정유/   경인/   무인/   을축/   기축

 

4) 재성에 대한 설명이 타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지적하고, 이유를 말해보자.

 ㄱ. 재성은 기획, 전략, 지휘, 통솔, 관리, 운용, 경영, 경제, 회계, 탐욕의 이미지다.

 ㄴ. 재성은 투자, 투기, 정복, 배타적, 간섭, 추진력, 개척정신, 도전의 이미지다.

 ㄷ. 재성이 적절하게 강한 사람은 재물관리에 비교적 약한 편이다.

 ㄹ. 재성이 더 필요한 사람은 ‘불굴의 개척정신’을 좌우명으로 삼는 것도 좋다.

 

  

관살 관계

관살(官殺): 나를 극하는 것 내가 木이면 관살은 金 나를 눌러 절제하게 하는 것   

 

  관살은 상대방이 나를 극하고, 치고, 누르고, 억제하고, 간섭하고, 정복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직장 스트레스, 남자(남편), 권력, 조직의 쓴맛, 법규, 협박, 탄압, 두려움 등의 이미지다. 또한 내 기운을 컨트롤해서 절제하게 하는 명예, 이름값, 지위, 자리, 체면, 목표, 양심, 모범 등의 이미지다.

 

  관살이 사주에서 중요한ㆍ주도적인ㆍ필요한 역할을 하면 다음과 같은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미인이 얼굴값 하려고 하는 것처럼 특히 이름값을 하려고 한다.’   ‘고시패스 등 입신양명(立身揚名)에 뜻을 두려고 한다.’   ‘자신의 명예와 권위, 체면을 한층 중시한다.’   ‘목표를 향한 자기절제, 자기규율이 강하다보니 성공욕구도 강한 편이다.’   ‘고기가 물을 떠나지 않듯이 기관ㆍ단체ㆍ정당ㆍ기업 등의 정해진 틀 속에서만 크려는 속성을 보인다.’

 

  한편, 다음과 같은 성향이 병행하여 나타날 수도 있다.  ‘승진욕구나 권력욕에 눈이 어두워 순수한 명예심에 오명을 남길 소지가 있다.’   ‘자리에 연연한다는 평을 듣기 쉽다.’   ‘자율적인 양심 보다는 타율적인 법규를 우선하려는 경향이 있다.’   ‘저항과 도전보다는 복종과 순응에 익숙해지기 쉽다.’   ‘타인에 의해 조종당한다는 느낌이나 피해의식을 보인다.’   ‘지시받아서 하는 관리자 역할에 비해 직접 기획하고 컨트롤하는 리더 역할은 부족한 편이다.’

 

  만일 사주에서 내가 木인데 주변에 관살인 金이 너무 많으면, 내가 관살에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를 넘어 두려움ㆍ공포심을 느끼는 지경까지 이를 수 있다. 이런 때는 관살이 벼슬官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살殺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 그래도 자기 분수 이상의 벼슬을 탐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만큼 관살이 인기가 좋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1) 다음의 관살 관계를 완성해보자.

 [水] 극 [火] ― [火]의 관살은 [水]

 [火] 극 [金] ― [金]의 관살은 [火]

 [金] 극 [   ] ― [木]의 관살은 [   ]

 [木] 극 [   ] ― [   ]의 관살은 [木]

 [土] 극 [   ] ― [   ]의 관살은 [   ]

 

2) 왼쪽 오행의 관살을 오른쪽 빈칸에 써보자.

 木←[   ]      火←[   ]      土←[   ]

 金←[   ]      水←[   ]      火←[   ]

 水←[   ]      金←[   ]      木←[   ]

 土←[   ]

 

3) 지지가 천간의 관살에 해당하는 간지 결합을 모두 찾아 표시해보자.

 계미/   을미/   정묘/   임술/   병자/   무자/   무인/   신사/   계축

 

4) 관살에 대한 설명이 타당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하고, 이유를 말해보자.

 ㄱ. 관살은 양심, 정의, 조직, 정부, 회사, 규율, 절제, 통제, 억압의 이미지다.

 ㄴ. 관살은 지위, 체면, 이름, 명예, 구속, 두려움, 협박, 입신양명의 이미지다.

 ㄷ. 관살이 적절하게 강한 사람은 명예욕ㆍ권력욕이 비교적 약한 편이다.

 ㄹ. 관살이 더 필요한 사람은 자기를 절제하는 훈련을 많이 할수록 좋다.

 

 

 

 

   

인수 관계

인수(印綬): 나를 생하는 것 내가 이면 인수는 내 마음의 양식이 되는 것

 

  인수는 나 잘되라고 밥 주고, 도와주고, 가르쳐주고, 살게 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모친, 인맥(연줄), 스폰서(후견인), 고향집 등의 이미지다. 또한 인수는 내 마음과 영혼을 생해주는 생각, 공부, 수양, , 독서, 깨달음, 신앙 등의 이미지다.

 

  인수가 사주에서 중요한주도적인필요한 역할을 하면 다음과 같은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에는 일단 공부를 잘하고, 착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사회생활에서는 인복이 있고, 귀인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   ‘매사 심사숙고하는 업무스타일이므로 논문문서작성이나 계약서류 등에 만전을 기한다.’   ‘상대를 배척하지 않고 일단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입장을 보인다.’   ‘성공욕구보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자체에 만족하는 자세이다.’   ‘연구하고 분석하는 일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려 깊고 섬세하며 인문학적 소양이 뛰어나다.’   ‘이익단체 일보다는 시민사회단체 일을 더 선호한다.’

 

  한편, 다음과 같은 성향이 병행하여 나타날 수도 있다.   ‘자신을 생해주는 것,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에 지나치게 의존적이기 쉽다.’   ‘인맥관리에 필요이상으로 신경을 쓴다.’   ‘욕심이 없고 순진하다고 소문이나 자칫 이용 대상만 될 수 있다.’   ‘생각만 많고 행동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때가 많다.’   ‘고루한 샌님 이미지로 고착되어 큰일을 맡지 못할 수 있다.’   ‘상대로부터 간섭받는다는 느낌이 자주 들 수 있다.’   ‘현장실정과는 거리가 있는 탁상공론에 빠질 수 있다.’   ‘전통계승에 집착하여 창조성을 무시할 수 있다.’   ‘여자로 인해 학업 집중력이 유난히 저하될 수 있다.’   ‘쓸 데 없는 연구에 빠져 범죄와 연관되기도 한다.’

 

 

1) 다음의 인수 관계를 완성해보자.

 [] []  ―  []의 인수는 []

 [] [―  []의 인수는 []

 [] [   ]  ―  []의 인수는 []

 [] [   ]  ―  [   ]의 인수는 []

 [] [   ]  ―  [   ]의 인수는 [   ]

 

2) 왼쪽 오행의 인수를 오른쪽 빈칸에 써보자.

 木[   ]      [   ]      [   ]

 [   ]      [   ]      火[   ]

 [   ]      [   ]      [   ]

 土[   ]

 

3) 지지가 천간의 인수에 해당하는 간지 결합을 모두 표시해보자.

 정묘/   정축/   갑자/   갑술/   기사/   기미/   경진/   경오/   계유

 

4) 인수에 대한 설명이 타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지적하고, 이유를 말해보자.

 ㄱ. 인수는 엄마, 원군(援軍), 선생님, 후견인, 스폰서, 인맥, 고향, 서류의 이미지다.

 ㄴ. 인수는 공부, 연구, 수양, 생각, 간섭, 전통, 의존성, 순박함의 이미지다.

 ㄷ. 인수가 적절하게 강한 사람은 깊이 연구하고 이치를 따지는 성향이 약하다.

 ㄹ. 인수가 더 필요한 사람은 지식의 원천인 인수를 멀리할수록 좋다.

  

 

식상 관계

식상(食傷): 내가 생하는 것 내가 이면 식상은 내 재주를 부려 창조하는 것

 

  식상은 내가 상대방을 살도록 생해주고 건네주는 것들이다. 그래서 자식, 제자, 기증, 기여, 유산, 이타심, 양보, 사회복지, 육아, 보육 등의 이미지다. 또한 나로부터 나가고 표출되는 재주, , 감정, 눈물, 재능탤런트, 연기, 발표력, 디자인, 저술 등의 이미지다.

 

  식상은 인수처럼 상대가 생해주기를 기다리는 다소 피동적인 입장이 아니라 자신이 능동적으로 상대를 생해주는 것이다. 인수가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며 진득한 기다림을 보이는 성향이라면 식상은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고 자신만의 재주아이디어를 내서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직접 창조하려고 한다. 인수가 전통적보편적인 연구에 강하다면 식상은 신기술신제품 개발이나 독특한 연구에 강하다.

 

  식상이 사주에서 중요한주도적인필요한 역할을 하면 다음과 같은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뭔가 자꾸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서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내려고 한다.’   ‘손재주가 뛰어나고 즉흥적인 머리회전이 빠르다.’   ‘아이디어뱅크, 끼가 넘치는 사람이라는 평을 많이 듣는다.’   ‘도움을 받기보다 도움을 주려고 하는 자선사업가형 성향을 보인다.’   ‘배움 자체보다는 활용과 가르침에 능하고 더 의미를 둔다.’   ‘간판(명예)보다 장인정신과 예술혼을 더 중시한다.’

 

  한편, 다음과 같은 성향이 병행하여 나타날 수도 있다.   ‘사려 깊지 못한 말로 구설수에 오르는 때가 많다.’   ‘조직의 서열이나 권위에 복종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고, 체제 순응적이기 보다는 반항적저항적인 태도를 보인다.’   ‘감정이 지나치게 풍부하여 자칫 이성을 잃기 쉽다.’   ‘소비와 지출이 심하고 탈진되기 쉽다.’   ‘불명예, 위법, 불법, 탈법, 저작권위반 등의 오명을 쓸 소지가 많다.’

 

 

1) 다음의 식상 관계를 완성해보자.

 [] []  ―  []의 식상은 []

 [] []  ―  []의 식상은 []

 [] [   ]  ―  []의 식상은 [   ]

 [] [   ]  ―  [   ]의 식상은 [   ]

 [] [   ]  ―  [   ]의 식상은 [   ]

  

2) 왼쪽 오행의 식상을 오른쪽 빈칸에 써보자.

 木[   ]      [   ]      [   ]

 [   ]      [   ]      火[   ]

 [   ]      [   ]      [   ]

 土[   ]

 

3) 지지가 천간의 식상에 해당하는 간지 결합을 모두 표시해보자.

 갑오/   병인/   임인/   임신/   임오/   무신/   신해/   신묘/   경자

 

4) 식상에 대한 설명이 타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지적하고, 이유를 말해보자.

 ㄱ. 식상은 배설, 하수도, 감정폭발, 글쓰기, 복지, 기증의 이미지다.

 ㄴ. 식상은 연기력, 표현력, 발표력, 순발력, 반항심, 야당, 혁명의 이미지다.

 ㄷ. 식상이 적절하게 강한 사람은 장인정신, 예술혼 등이 비교적 약한 편이다.

 ㄹ. 식상이 더 필요한 사람이라면 창조적 파괴를 좌우명으로 삼는 것도 좋다.

 

 

 

 

 

8. 육친1

 

 

오행의 생극 관계에서 비롯되는

인수식상재성관살견겁이라는

육친의 성립육친별 상징성 및

성향을 추론해본다.

 

 

   지금까지 천간과 지지, 간지의 결합체인 육십갑자, 간지의 오행과 음양 구분 그리고 오행 상생상극 작용과 태과불급한 생극 관계 등에 관해 학습했다. 그래서 사주팔자가 무엇이고, 어떤 논리체계인지 감을 잡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육친(六親) 또는 육신(六神)이라는 것을 공부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기본적인 상징논리체계에 추론해석통변의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행 생극 이치는 육친(六親)육신(六神)이라는 용어를 낳고 육친관계를 성립시킨다. 때문에 육친육신이라는 말은(이하 육친) 오행의 생극 이치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가 없다. 즉 앞에서 학습한 오행 생극 작용과 태과불급한 생극 관계 이해에 익숙하지 않고서 육친 부분을 알려고 하는 것은 고상한 말로 어불성설이라고 할 수 있다.

 

   오행 생극 이치가 근본적인 자연의 이치이자 사주명리 논리 전개의 핵심이라면, 육친은 여기에 근거한 응용적인 추론 이치이자 사주명리 해석(진로가족성격운세 분석 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육친(六親)의 한자어 뜻은 ‘6개 친한 것이다. 그래서  ---형제-배우자-자식등으로 이해될 수도 있고, 인생살이에 대표적으로 필요한  나(가족)-학문-기예(技藝)-명예-재물-자유 등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육친 관계는 나를 생하는 인수(印綬),   내가 생하는 식상(食傷),   내가 극하는 재성(財星),   나를 극하는 관살(官殺),   나와 같은 견겁(肩劫)으로 나타낼 수 있다.  식상을 상식관살을 관성(官星)이나 살성(殺星) 등으로 다르게 표기하기도 한다.

 

   인수는 나를 생하는 것이므로 내가 이면 인수는 가 된다. 즉 내가 갑목을목이면 임수, 계수, 해수, 자수를 일컬어 인수라고 통칭하는 것이다나를 생한다는 것은 나를 낳아주고 실력 있게 하는 작용이므로 인수는 어머니, 선생님, 후원인, 학업 등으로 추론될 수 있다또 인수의 한자어 뜻은 官印을 몸에 찰 수 있도록 도장() 끝에 단 끈을 의미하므로 문서, 서류, 계약 등으로 추론될 수 있다그래서 사주에서 인수가 중요한주도적인필요한 역할을 하면서 운에서 적절히 균형상승 작용을 이루면 교육계열, 인문, 학문, 연구분야 등에 지속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해석(통변)한다.

 

   식상은 상관(傷官)과 식신(食神)의 결합어이며 내가 생하는 것이므로 내가 이면 식상은 가 된다. 즉 내가 갑목을목이면 병화, 정화, 사화, 오화를 일컬어 식상이라고 통칭하는 것이다식상은 내가 낳고 내 기운을 표출하는 작용이므로 자식, 제자, , 아이디어, (), 기술과 예술(技藝), 봉사, 배설 등으로 추론된다그래서 사주에서 식상이 중요한주도적인필요한 역할을 하면서 운에서 적절히 균형상승 작용을 이루면 예체능계열, 기술공학계열, 방송연예 등에 지속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해석한다.

 

   재성은 내가 극하는 것이므로 내가 이면 재성은 가 된다. 즉 내가 갑목을목이면 무토기토진토미토술토축토를 일컬어 재성이라고 통칭하는 것이다재성은 내가 상대의 기운을 치고 누르고 다듬고 정복하는 작용이므로 아내(남자의 이 여자의 을 합법적으로 돌파한다는 차원), 재물(), 통솔(리더십), 코칭 등으로 추론된다그래서 사주에서 재성이 중요한주도적인필요한 역할을 하면서 운에서 적절히 균형상승 작용을 이루면 상경계열, 기업인, 개인사업, 코치 분야 등에 지속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해석한다.

 

   관살은 나를 극하는 것이므로 내가 이면 관살은 이 된다. 즉 내가 갑목을목이면 경금, 신금, 유금, 신금을 일컬어 관살이라고 통칭하는 것이다관살은 나를 견제하고 억제하여 절제하고 규범 있게 하는 작용이므로 남편, 직장, , 명예, 권력, 양심 등으로 추론된다그래서 사주에서 관살이 중요한주도적인필요한 역할을 하면서 운에서 적절히 균형상승 작용을 이루면 법정계열, 행정계열, 공직계, 법조계, 정치계 등에 지속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해석한다.

 

   견겁은 나와 같은 것이므로 내가 이면 견겁은 이 된다. 즉 내가 갑목을목이면 갑목, 을목, 인목, 묘목을 일컬어 견겁이라고 통칭하는 것이다견겁은 나와 한통속으로 작용하는 것이므로 형제, 친구, 정당원, 자유, 만용, 의지, 깡다구 등으로 추론된다그래서 사주에서 견겁이 중요한주도적인필요한 역할을 하면서 운에서 적절히 균형상승 작용을 이루면 동업자, 자유업프리랜서, 운동선수, 격투기, 탐험가, 정당인, 명상철학 등에 지속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해석한다.

 

 

다음 설명 중 타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적합하게 고쳐보자.

 - 육친관계의 이해가 오행 생극관계의 이해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 각 육친의 상징 성향 추론은 고정불변이다.

 - 인수식상은 상극관계, 재성관살은 상생관계에서 비롯된다.

 

 

육친이 다음처럼 상징되고 추론되는 배경을 설명해보자.

 인수-연구/   식상-기예(技藝)/   재성-재물/   관살-권력/   견겁-자유업

 

 

 

  참고: 추론推論, 추명推命, 해석, 통변通辯, 분석, 감명鑑命, 감정鑑定, 예측, 예단豫斷 등은 모두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그리고 각 육친이 어떤 경우에 사주에서 중요한주도적인필요한 역할을 하는지, 어떤 경우에 운에서 적절히 균형상승 작용을 이루는지 등은 태과불급한 생극관계의 이해를 바탕으로 점차 폭넓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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