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사주 강약ㆍ격格 명칭ㆍ운세ㆍ높낮이

   

 

사주의 강약 상태와 격 명칭의 예

통해 강약점-장단점과 진로 등을

분석해보고, 운세의 길흉과 활용

사주의 조화와 높낮이를 알아본다.

 

 

 

  월지 절기의 영향과  간지의 生剋,  合沖,  根 등의 관계에 의해 간지 기운의 旺衰가 가늠되고,  이는 사주의-일간의 강ㆍ약 상태로 집약된다. 그래서  이 사주는 일간이 (대략) 지나치게 강하다(太强),  강하다(强),  강한 듯 약한 듯하다,  약하다(弱),  지나치게 약하다(太弱)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12_3 강약 확인하기 참고)

 

  사주의 강약 상태 구분은 사주 당사자의 강약점-장단점,  진로 분석 등의 추론에 활용된다.  세세한 강약점 분석과 진로 설정은 사주 전체의 구성 상황과 운 간지의 영향에 따라 해야 하지만,  예를 들어 일간이 강하면서 관살도 강한 상태의 구성이면  주관-주도권이 확실히 요구되면서  명예욕-권위성도 그만큼 중시되는 분야에 잠재력이 있다고 추론하고,  그와 반대의 구성이면  사회적인 지위나 주도권 경쟁이 그보다 덜 심한 분야를 추천하게 된다. 

 

  그리고 사주의 강약 상태에 따라 길신이 정해지기도 하고,  이 길신에 따라 운 간지의 길흉 판단을 하기도 한다. (12_4 길신 확인하기 참고)  예컨대 일간이 약한 상태이면서 냉습하면  일간의 직간접적인 힘이 되어주면서  건온한 기운의 운 간지일 때가 길하고,  반대로 일간이 강하면서 조열한 상태이면  일간의 기운을 분출시키거나 제어하면서  냉습한 기운의 운 간지일 때가 길하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세세한 운세의 길흉 판단은 사주마다의 고유한 상황-특징에 따라 여러 종합적인 관점에서 해야 하며,  단순히 길 or 흉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이 아닌  길:흉은 (대략) 70:30,  길:흉은 40:60 등의 비율식으로 유연하게 해야 한다. 특히 경쟁율이 높은 시험-취업 등의 합격/불합격 판단은 '주역점'을 쳐서 참고하는 것도 필요하다.

 

  格의 명칭은 (혹은 격국格局의 명칭은) 사주의 대소大小 구성 특징에 따라  '무슨 격',  '무슨 격' 하고 이름을 갖다 붙인 것이다. 그래서 사주마다의 격 명칭은  한, 두 개인 경우도 있고,  연구자의 수만큼 많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월령용신-투출-투간 등의 육친에 따라) 인수격이니,  정관격이니 하기도 하고,  (오행 구성에 의해) 목화통명격이니,  화토중탁격이니 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주 전체 기운의) 主氣와  用氣-길신을 결합한 형식의  편관用印격,  인수用財격 등도 있다. 또한 (간지 관계에 따른) 살인상생격,  식신제살격 등이 있고,  (강약 구분에 따른) 전왕격,  재다신약격,  종살격 등이 있다. 이외에도 어려운 한자어의 비천록마격이니 육을서귀격이니 하는 명칭들도 있다.  넓은 의미의 격 명칭은 사주마다의 다양한, 고유한 구성형상에 비례한다고 할 수 있다. 

 

  사주 일간의 강약 구분,  격 명칭 및 그 성립 여부와  그에 따른 길신ㆍ흉신의 구별 논리 등,  이 부분들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여러 고서-서책들의 이론적 관점이 서로 다르고,  연구자마다의 경험적 주장이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즉 같은 사주와 운 간지의 해석을 두고도  혹자는 '좋다'고 단정하고,  혹자는 '안 좋다'고 단정하는 등의 정반대 해석의 현상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무슨 책',  '무슨 파(派)' 만의 특정한 관점의 고집이 아닌,  여러 고서-서책의 관점들을 융합하여  '상식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때부터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게 될 것이다.  사주명리가 좀 더 의미 있는 인생상담-라이프코칭 도구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내기 위해서도 그러한 접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1) 제시된 내용들이 이치에 맞는지, 자신의 견해를 말해보자.

 

 . 사주 일간은 자기 계절일수록, 인수와 견겁이 많을수록 약해질 소지가 더 높다.

 . 사주가 강하다고(身强) 자기주도적인 성향이 항상 강한 것은 아닌 것처럼, 사주가 약하다고(身弱) 자기주관이 항상 약한 것은 아니다.

 . 사주가 지나치게 강하면 유연성이 부족하기 쉽고, 사주가 너무 약하면 줏대가 부족하기 쉽다.

 . 월지나 월간이 정인이면서 사주에서 중요한 역할과 더 필요로 하는 역할을 하면 (정인用정인격이라고 칭할 수 있는데, 정인用정인격-인수用인수격은) 개인사업 분야에 우선 타고난 잠재력이 있다.

 . 식상이 사주의 주도적인 기운이면서 더 필요로 하는 기운이면 (식상用식상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식상用식상격은) 머리 회전이 비상하고 순발력이 요구되는 분야 보다는 깊이 사색하고 절제할수록 좋은 분야에 더 경쟁력이 있다.

 . 사주에서 인수와 재성의 중요성과 효용성이 높으면서 대운에서 그 인수와 재성의 가치가 동시에 더 좋아지는 상태일수록 지식기반사업 분야에는 경쟁력이 낮아진다고 본다.

 . 뿌리-깊이-根이 지지의 영역이라면,  꽃-향기-열매는 천간의 영역이다.

 . 기업이나 정당 조직의 리더일수록  뿌리가(실력이) 깊으면서  꽃이(추진과정이) 좋고,  열매가(실적이) 많으며,  바람에(역경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사주형상-사주구성일 필요가 있다.

 . 뿌리가 없는 목기 일간,  샘이 말라버린 수기 일간,  불에 녹아버린 금기 일간 등  그 根이 전혀 없다고 해도, 다른 용도로 (사주의 주도적인 기운에 따라) 얼마든지 잘 활용될 수 있다.

 . 더운 절기에는 (전체적으로) 시원한 기운의 사주구성이,  냉랭한 절기에는 따뜻한 기운의 사주구성이 더 조화로운-인기 있는-좋은 사주가 될 소지가 많다.

 . 좋은 사주란 자기 직업 활동에 적합한 사주이자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사주이기도 하다.

 . 성공은 1%의 사주구성과  99%의 자기관리이고, 자기관리는 운세(대운, 년운, 월운, 일운, 시운)의 길흉 관리이기도 하다.

 

 

2) 丙申년 庚寅월에 출생한 사람들 중에서 사주의 일간까지만 놓고 볼 때, <관직-공무원>, <예체능-연예인>, <사업가-자영업>, <학술-연구> 분야에는 각각 무슨 일간인 경우에 가장 적합할지-적성에 잘 맞을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설명해보자. (일지와 시주, 운세는 고려하지 않음).  그리고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1956년 2월생이나  1896년 2월생, 즉 丙申년 庚寅월에 출생한 인물이 있다면 그 인물의 사주와 비교해보자.

 

 

3) 국회의원 선거, 즉 총선이 예정대로 2016년 丙申년,  2020년 庚子년,  2024년 甲辰년,  2028년 戊申년,  2032년 壬子년에 실시된다면,  <10개의 일간별로 각각 어떤 사주구성이면서    5개 년도 중에서 어떤 년운일 때에>  초선(初選)의원으로 당선되기에 유리한 측면이 있을지를 설명해보자.

 

 

 

  참고 검색어:  내격(內格),  외격(外格),  종격(從格),  (그리고 12_4 길신 확인하기의 해설부분과 연관된) 조후용신,  억부(抑扶)용신,  통관(通關)용신,  격국용신,  병약(病藥)용신,  희용기구한(喜用忌仇閑 - 희신, 용신, 기신, 구신, 한신)

 

 

 

 

 

03 다음 설명 중 이치에 맞지 않는 부분을 지적하고,  자신의 견해를 제시해보자.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무척 다양하지만  특징적인 네 가지의 유형으로 구분해 본다면,   ①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살아가면서도 실속이 있는 사람,    ② 조용한데다 '세월아 가거라' 하면서 실속도 없는 사람,    ③ 무슨 일로든 세상에 얼굴과 이름을 알리고 살아가면서 실속도 있는 사람,    ④ 대소사에 큰소리치며 나서면서도 정작 실속은 없는 사람 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네 가지의 유형을  간지의 왕쇠 관점에서 살펴보면,  우선 사주에서 중요한+필요한 역할을 하는 기운이  천간에 있으면서,  그 천간이 지지에 根하여 왕한 상태이면  ③에 가깝고,   그 천간이 지지에 根하지 못하여 쇠한 상태이면  ④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주에서 중요한+필요한 역할을 하는 기운이  지지에 있으면서,  그 기운이 왕한 상태이면  ①에 가깝고,  그 지지가 쇠한 상태이면  ②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04 ㄱ. ~ ㅁ.의 내용에 가장 가까워 보이는 사주를 각각 하나씩만 고르고, 그 이유를 말해보자.

 

 ㄱ. "돈과 여자는 좀 있는 편이죠. 하지만 내 것 같지가 않다는 느낌이에요. 많이 먹었는데도 속이 허전한 느낌 같은... 그래서 (돈을) 더 벌려고 하고, (여자를) 더 찾게 되고, 결국 과잉-과도해서 탈이 나는 경우가 있지요."

 

己 庚 庚 戊                辛 庚 乙 戊

卯 午 申 申                巳 辰 卯 申

 

戊 庚 甲 戊

寅 申 子 申

 

 

 ㄴ. "자리에 앉아는 있는데, 왜 그렇게 윗사람들 눈치가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좌불안석이에요. 뭐 크게 잘못한 것도 없고, 일 못한다고 자주 지적받는 것도 아니고.  다들 그런다고 하는데 저는 좀 심한 것 같아요."

 

甲 丙 戊 壬                己 丙 壬 壬

午 戌 申 子                亥 申 子 寅

 

乙 丙 丁 壬

未 申 未 戌

 

 

ㄷ. "이 사람은 톡 쏘는 사이다 같은 시원한 면이 있는 반면, 세상을 이분법적인 대립 구도로 보려는 시각이 강한 편이야. 순리적으로 절차를 거치는 일처리보다는 일단 저지르고 보려는 성향이 강하기도 하고."

 

甲 壬 辛 丙                丙 壬 丙 壬

辰 申 丑 辰                午 申 午 申

 

丙 壬 甲 壬

午 子 辰 申

 

 

 ㄹ. "직장생활은 무난한 편이에요. 대인관계도 별 문제가 없는 편이고. 실직이나 이직에 대한 불안감-스트레스 등이 있어도 별로 심하진 않고요. 사실 직장 확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안 해본 것 같아요."  

 

丙 己 庚 甲                甲 己 乙 庚

寅 丑 午 寅                子 酉 酉 戌

 

乙 己 丁 壬

亥 卯 未 申

 

 

 ㅁ. "남편과 또 싸웠어요. 어디다 여자를 숨겨놓았는지 어쨌는지 저에게 통 관심이 없어요.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애교를 떨어 봐도 시큰둥하니 도대체 정이 없어요. 서로 오순도순 정이 오고가야 사는 것 아니에요?"

  

辛 乙 辛 丙                丙 乙 壬 辛

巳 酉 卯 申                子 酉 辰 亥

 

癸 乙 庚 辛

未 酉 子 丑 

 

 

05 제시된 사주에 관한 통변-해석들이 타당성이 있는지,  있다면 왜 그렇게 추론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이 사주와 운세에 관한) 자신만의 통변-해석-조언을 300자 이내로 써보자.

 

丙 壬 丙 丙

午 子 申 申

癸 壬 辛 庚 己 戊 丁

卯 寅 丑 子 亥 戌 酉

 

 “스태미나-정력 좋지,  돈과 여자 많지,  자기절제-자율성은 적지,  여성편력가-바람둥이-카사노바 비슷한 팔자라고나 할까,  오롯이 공부를 밑천으로 하는 전문직과는 거리가 있어,  끼-꾀-잔머리-잔재주가 없고 진득함이 부족해,  큰 소리만 잘 치지 조곤조곤한 설득력이 떨어져,  다정다감한 말이나 스킨십은 젬병이야,  젊을 때 길어야 한 10년 직장생활하지 월급쟁이 팔자가 아니야,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스케일이 커,  일확천금-한탕주의 심리가 강해,  재물이 불붙듯 생기기도 하지만 꽃이 지듯 사라지기도 잘해,  앞뒤 안 가리는 무대뽀 기질이고,  학연과 지연이 많고 뭉치기도 잘해,  주량은 말술이고,  부친의-유산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중년쯤에는 회의를 느끼고 신앙-종교에 관심을 둘 수도 있어,  이런 사람이 어떤 계기로 여자 보기를-황금 보기를 돌같이 여길 수도 있거든 기적처럼 말이지,  말년에는 있는 돈 까먹으면서도 본인의 재주로 혹은 베풂으로 돈이 생기기도 하는 묘함을 맛보기도 할 거야,  사회적인 지위는 고등학교 졸업쯤부터의 무술 대운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어.” 

 

 

06 사주명리 차원에서,  특히 간지 합ㆍ충의 측면에서  ‘교통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본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안들이 있을지 자유롭게 말해보자.  

 

 

  

 

 

 

    ㄹ.                           ㅁ.

辛 辛 乙 辛                丁 壬 丙 甲

卯 酉 未 丑                未 午 子 子

 

    ㅂ.

辛 乙 壬 壬

巳 未 寅 寅

 

 

 ㄹ. 을미월의 신유 일주는 천간의 [   ]과 [   ]이 충한다. 그리고 지지는 [   ]과 [   ],  [   ]와 [   ]가 충한다. 금목상전(金木相戰)의 형상인 충의 작용에 의해 목기-편재의 기운은 쇠자충발의 상태에 가까워 보인다. 이런 구성이면 돈이 생길수록 시끄러워지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사업은 안할수록 좋겠지만) 만일 사업을 한다고 해도 재성이 왕해지는 계해,  을묘 등의 운보다는 재성을 생하면서 손재수를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병자,  정해 운 등이 더 길하게 작용할 수 있다.

 

 ㅁ. 병자월의 임오 일주는 천간의 [   ]와 [   ]가 충하고,  [   ]와 [   ]가 합한다. 그리고 지지는 [   ]와 [   ]가 충한다. 이처럼 일주와 월주가 충하면 (뼈에 금이 간 것처럼) 사주 그릇에_格에 일단 흠이 난 상태라고 추론한다. 잦은 의견충돌을 줄이기 위해서는 병자,  임자 등의 운보다는 신축,  정미 등의 운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왜?).

 

 ㅂ. 임인월의 을미 일주는 일간이 천간의 인수와 지지의 견겁으로 왕성해진 상태이므로  시간 신금-편관의 [   ]을 오히려 반기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일간 가까이 특히 월간에 인수가 적절하게 있는 구성일수록 편관-칠살 운이나  신금 일간인 사람을 만나더라도 움츠러들거나 정면충돌하지는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왜?).  

 

 

2) 자신의 사주 간지의 충 관계기운의 왕쇠 상태를 분석해보자.  그리고 현재 시점의 대운,  년운,  월운,  일운,  시운 간지와의 합충 관계에 따른 사항들을 추론해보자.  

 

 

 

     [ 연 습 문 제 ]

 

 

01 제시된 내용들 중 타당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적합하게 고치고, 그 이유를 말해보자.

 

 . 일간이 기토이면서 사주에서 갑목이 중요하고 더 필요한 역할을 하는 구성이면  철강업이나 기계엔지니어 등에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 편관은 칠살(七殺)이라고도 하는데, 일간은 칠살과 합하는 경우가 더 많다.

 . 일간이 견겁으로 인해 왕성하면서 天沖地沖이 심한 사주일수록 비교적 괜찮은-좋은 사주가 많다고 할 수 있다.

 . 두 사람의 일간끼리는 충하고,  일지끼리는 합인 관계이면  '머리는-자존심은 엇박자,  발은-현실은 교감'이라는 추론도 가능하다.

 . '합은 충으로 풀고,  충은 합으로 푼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주나 운 간지의 상호작용으로 합ㆍ충의 단점 작용을 그만큼 완화-해소시켜준다는 뜻이다.

 . 이사,  이직-전직,  유학,  여행 등의 변화는 가급적 일지와 운 지지가 충할 때 하는 것이 좋다.

 . 사주에 충이 많은 사람일수록 차분하면서 화합을 실천하는 경우가 더 많다.

 . 년간과 월간이 財와 官이면서 그 根이 좋을수록 성공욕구나 권력욕이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 사주에서 특정 간지의 신뢰도가 대략 40% 이하이면 그 간지의 오행-육친 경쟁력이 비교적 높다는 뜻이다.

 . 지지에 根하지 못한 천간이 충을 당하면 그 천간의 기운은 더 왕해지면서 신뢰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 간지의 질적인 왕ㆍ쇠 여부의 가늠은 사주의 主氣와 用氣-길신 등의 판단의 기초가 된다.

 . 사주에서 主氣,  用氣가 적절히 왕한 상태이면서  충의 작용이 없을수록-적을수록  사주의 짜임새_그릇_格이 낮아진다고 할 수 있다.

 . 사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지가 운에서 충이나 합을 당하여 무력해지는 시기일수록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일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월간이 인수이면서 일간의 根이 튼실할수록 편관-칠살 운을 두려워하지 않고 반기는 경향이 있다.  

 

 

02 다음 a. ~ f. 사주들의 일간을 포함한 각 천간들 중에서 그 기운이 [가장 왕旺해 보이는 천간] / [가장 쇠衰해 보이는 천간]을 빈 칸에 먼저 쓰고,  질문에 답해보자.

 

a.                          b.

乙 甲 庚 丁                丙 癸 甲 庚

丑 午 戌 酉                辰 巳 申 寅

 [   ] / [   ]                  [   ] / [   ]

 

 

c.                          d.

癸 丁 辛 乙                辛 丙 壬 戊

卯 酉 巳 巳                卯 申 戌 子

 [   ] / [   ]                  [   ] / [   ]

 

 

e.                          f.

甲 己 戊 癸                戊 庚 壬 丙

子 亥 午 未                寅 午 辰 戌

 [   ] / [   ]                  [   ] / [   ]

 

 

 a. 갑오 일주는 가을철에 위아래로 단풍이 들고, 열매가 튼실하여 인기가 있어 보이는 형상이다. 그런데 운에서 임신,  계유 같은 가을비가 내린다면 이 사주의 인기는 어떻게 될까?  더 보기 좋은 형상이 되면서 올라갈까?

  

 b. 계사 일주는 사주에 갑경충과 인신충,  인사신 형살이 있다. 그래서 ‘생각’과  ‘표현’의 충돌로 인한 잦은 구설수나 필화(筆禍)를 당할 소지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 사주는 어떤 운 간지를 특히 조심해야 할까?

 

 c. 정유 일주는 을신충,  묘유충,  정계충 등으로 인해 집안이 조용한 편은 아니라는 추론이 가능한데,  일지 유금이 한편 사주의 격을_급級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만일 일지가 사화나 해수라면 이 사주의 급이 어떻게 될까?  더 올라갈까?

 

 d. 병신 일주는 편관-칠살을,  名利를 (속된 말로) 주무르면서 주도적으로 끌고 갈 소지가 더 많을까?  아니면 그것들에 본의 아니게 휘둘리면서 끌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소지가 더 많을까?  그리고 권력-권력욕에 의해 뒤통수 맞지 않으려면 어떤 운 간지를 잘 활용해야 할까?

 

 e. 기해 일주는 년주-根,  월주-苗,  일주-花,  시주-實 중에서  정관과 합하는 시주가-實이-말년이 그나마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다행인 구성이다. 만일 출생시가 갑자시가 아니라  갑술시라면 사주의 격이 더 높아질까?

 

 f. 경오 일주가 기존 이미지의 정치계로 진출한다면  보수정당 쪽에 더 어울릴까?  진보정당 쪽에 더 어울릴까?  아니면 중도정당 쪽에 더 어울릴까?  그리고 을묘년 병술월 경오일 무인시의 사주라면  어느 쪽 정당에 더 어울릴까?

 

 

 

 

 

1) 제시된 사주에서 지지의 진토미토술토축토가 본래의 토기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지 그리고 토생금이나 토극수를 어느 정도 잘 할 수 있는지 각각 백분율(%)로 설명해보자.

 

壬 壬 癸 壬                甲 辛 乙 丁

寅 辰 卯 寅                午 巳 巳 未

 

壬 癸 戊 丙                丁 壬 辛 辛

子 酉 戌 申                未 子 丑 亥

  

  

2) 제시된 사주에서 지지의 인목사화신금해수가 자신의 본래 기운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지 백분율로 설명해보자.

  

庚 甲 丙 壬                癸 辛 丁 辛

午 寅 午 戌                巳 丑 酉 巳

 

丙 庚 甲 庚                辛 丁 癸 丁

子 辰 申 子                亥 未 卯 亥

 

 

3) 제시된 각각의 사주에서 지지의 합이 사주의 그릇_의 높낮이에 (이를테면 상격, 중격, 하격 등의 가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해보자.

 

己 己 己 乙                丙 庚 戊 庚

巳 未 卯 亥                戌 午 寅 辰

 

丙 乙 丁 癸                壬 戊 丙 戊

子 酉 巳 丑                戌 申 辰 子

 

                         

천간 충지지 충과 기운의 왕 

 

  천간의 갑목과 경금을목과 신금병화와 임수정화와 계수는 서로 충한다. 천간의 충은 열 개의 천간 순서대로 (자신을 포함) 일곱 번째의 편관과 서로 충하는데자신을 충하는 편관이 여러 재앙-()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뜻으로 편관을 칠살(七殺)이라고도 칭한다. 그리고 지지의 자수와 오화축토와 미토인목과 신금묘목과 유금진토와 술토사화와 해수가 서로 충한다.

 

  이러한 간지 충은 서로 상극인 목기와 금기화기와 수기의 충이며편재-편관과의 충이고은 양과은 음과 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지의 충은 월지의 절기상 서로 상대되는 기운끼리의 충이며습토(濕土)와 조토(燥土)끼리의 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술 충축미 충 같은 토기끼리의 충을 붕충(朋沖)이라고도 하는데, 다른 충들보다는 그 작용력이 조금 약하다고 본다.

 

  사주에 충이 많으면 합이 많은 경우보다는 일단 시끄럽고 파란이 많은도전적이고 호전적인 성향을 보일 소지가 있다. 즉 사주에 합이 많으면 좌고우면하는 성향이충이 많으면 좌충우돌하는 성향이 우세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사주에 합이 많으면 운에서 적절히 충해주는 것이반대로 사주에 충이 많으면 운에서 적절히 합해주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다. 또한 일간이 천간의 인수와 지지의 견겁 등으로 인해 적절히 왕성해진 상태이면, 사주에 합이 없어도 운에서 충해주는 것이 오히려 좋은 자극제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서로 충하는 간지 중에서 (운 간지 포함) 하나는 상당히 왕하고하나는 지나치게 쇠한 상태이면충으로 인하여 그 왕한 간지는 더 발하게 되고 (왕자충발旺者沖發),  쇠한 간지는 더 쇠해져 뿌리째 뽑히게 되는 (쇠자충발衰者沖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충의 작용은 충하는 간지끼리 바로 옆에 있는지멀리 떨어져 있는지 등에 따라그리고 충하는 간지를 합해주는 간지가 있는지 (탐합망충貪合忘沖),  충하는 간지가 생하는 간지가 있는지 (탐생망충貪生忘沖) 등의 여부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이 역시 전체적인 사주와 운의 구성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여기서 탐합망충탐생망충은 합이나 생을 우선하느라 충을 잠시 잊는다는 뜻으로 그만큼 충의 작용이 완화된다는 의미이다.

 

  팀워크-궁합-대인관계 측면에서  일간끼리 충하는 관계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일지끼리는 합인 사람이거나 (: 경인 일주이면 갑오 일주와),  아니면 두 사람의 정면충돌을 가운데서 약화시켜주는 일간을 가진 사람을 (: 경금과 갑목 일간 사이에는 임수 일간이나 기토 일간을) 합류시키는 것도 소통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운 간지와 충하는 날이나 시간에는 자동차 운전하지 말고언쟁은 피하는 등 그저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대운과 년운년운과 월운월운과 일운 등과 중첩해서-겹쳐서 충하는 때(편관 운, 편재 운 등으로 길한 운이라고 해도) 외부충격 등에 의해 끝에 가서는 시끄러워질 소지가 높아지므로 중요한 의사결정시 더욱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1) 다음 사주 간지들의 합충 관계를 보면서 빈 칸을 완성하고?에 답해보자.

 

    ㄱ.                           ㄴ.

丁 癸 丁 癸                壬 丙 辛 乙

巳 亥 巳 亥                辰 戌 巳 酉

 

    ㄷ.

己 甲 庚 丙

巳 申 寅 午

 

 

 . 정사월의 계해 일주는 천간의 [    ][    ]가 충하고지지의 [    ][    ]가 충한다. 마치 물과 불이 서로 잘났다고 우기면서 좌충우돌하는 천충지충(天沖地沖),  수화상전(水火相戰)의 형상이다. 그래서 일의 두서가 없고, 돈 문제 등으로 바람 잘 날이 드물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런 경우는 무인 운과  무인 일주인 사람 등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ㄴ. 신사월의 병술 일주는 천간의 [    ][    ],  [    ][    ]이 충하고,  [    ][    ]은 합한다. 그리고 지지의 [    ][    ]가 충한다. 이런 경우에 일간과 월간은 충을 잠시 잊는다고 본다(?). 즉 사주의 평안-안정을 위한 측면에서는 월간 신금-정재의 역할이 그만큼 비중이 있다고 할 수 있다.

 

 . 경인월의 갑신 일주는 천간의 [    ][    ]이 충하고,  [    ][    ]가 합한다. 그리고 지지의 [    ][    ]이 충한다. 한편 이 사주의 월지, 일지, 시지처럼  寅巳申이 있는 경우를 삼형살(三刑殺)이라고 하는데,  사주나 운에서 삼형살이 되면 충의 작용에 관재官災, 소송, 수술, 사고 등의 형살(형벌-재난) 작용이 한층 더해진다고 추론한다.

 

 

 

+ Recent posts